영국 언론 미러는 10일(한국시각) '델레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유망주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은 매우 옛날처럼 느껴진다. 알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2020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은 알리를 축구 레전드에 비교했다. 하지만 알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암초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때 알리(Dele Alli)-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현 인터 밀란)-손흥민(Son Heung-Min)-해리 케인(Harry Kane)과 함께 'DESK라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를 '레전드' 마라도나, 호나우지뉴에 비유할 정도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0년 "마라도나는 재능 있는 선수였다. 카리스마는 그가 가진 최고의 것이었다. 그가 들어가면 사람들은 사진을 요청했다. 그의 카리스마는 놀라웠다. 호나우지뉴도 그랬다. 알리에게도 카리스마가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따르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