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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맨유 대형 악재, 부상 당한 포그바 10주 결장 유력

김용 기자

입력 2021-11-09 22:31

수정 2021-11-10 00:00

'충격' 맨유 대형 악재, 부상 당한 포그바 10주 결장 유력
사진출처=포그바 개인 SNS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소 8주에서 10주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쩌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당한 폴 포그바에 대한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생각보다 큰 부상으로 2021년 남은 기간 동안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포그바가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프랑스는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D조 카자흐스탄전과 핀란드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소집된 포그바는 첫 훈련에서 슈팅을 때린 뒤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프랑스축구협회는 포그바가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고, 카자흐스탄전과 핀란드전 모두 뛸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는 포그바를 대신해 조르당 베레투(AS로마)를 대체 선발했다.

그리고 현지 매체 'RMC스포르트'는 포그바의 부상 부위 점검 결과, 8주에서 10주 결장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대표팀도 문제지만, 소속팀 맨유에 대형 악재다. 포그바는 지난달 열린 리버풀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설에 휩싸이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중원에 힘을 보탤 핵심 선수가 빠진다는 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연장 계약을 해야하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맨유는 최근 포그바를 붙잡는 데 포기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그바는 "내 계약 관련 뉴스들은 모두 가짜"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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