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은 알 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후임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사비 감독은 위기의 바르셀로나를 구할 소방수로 나섰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 때문에 바르셀로나 팬들의 기대가 크다.
바르셀로나의 부활을 노리는 사비 감독, 첫번째 과제는 세대교체다. 8일(한국시각) 엘 나시오날은 '사비 감독이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조르디 알바를 내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부스케츠, 피케, 알바는 사비 감독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이다. 전성기가 지나고 있는 이들을 보내며 새판을 짤 계획이다. 사비 감독은 고액 주급자기도 한 이들을 내보내며 재정적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