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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너무 꽉 끼는 거 아니오? 토트넘 상대GK, 부담스러운 반바지 '눈길'

윤진만 기자

입력 2021-11-08 07:52

거 너무 꽉 끼는 거 아니오? 토트넘 상대GK, 부담스러운 반바지 '눈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7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 에버턴의 골키퍼는 무실점을 지키는 수문장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다른 것으로도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이기도 한 조던 픽포드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평소와 사뭇 다른 반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머리를 뒤로 넘긴 올백 스타일하며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짧고 꽉끼는 쇼츠를 입어 마치 70~80년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픽포드의 복장이 더 조명을 받은 건 이날 그가 유난히 골문 앞에서 할 일이 없었던 탓도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단 한 개의 유효슛도 쏘지 못했다.

픽포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해리 케인도, 손흥민도, 이날만큼은 픽포드의 선방 능력을 테스트할만한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40분 빈손으로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그 덕(?)에 픽포드는 지난 9월 25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5경기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라파 베니테스의 팀은 0대0 무승부를 통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에버턴-토트넘전이 0대0 무승부로 끝난 건 2015년 8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1라운드 현재 토트넘이 승점 16점으로 9위, 에버턴이 15점으로 11위에 랭크했다. 양팀 모두 가야할 길이 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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