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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패막이 없다' 레전드 개리 네빌 또 '친구' 솔샤르 방어 "떠나는 우드워드 부회장, 감독 안 자른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21-11-08 07:07

'이런 방패막이 없다' 레전드 개리 네빌 또 '친구' 솔샤르 방어 "떠나…
솔샤르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를 경질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 레전드 출신 전문가 개리 네빌은 맨유 사령탑 솔샤르 감독의 든든한 방패막 역할을 자주 해오고 있다. 둘은 맨유 전성기 시절 함께 뛴 동료였다. 네빌은 현재 EPL 전문가로 스카이스포츠에서 맹활약 중이다. 네빌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솔샤르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힘들어할 때마다 네빌이 방어를 해주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하다. 리버풀에 0대5 완패를 했고, 토트넘을 3대0으로 잡으면서 살아났지만 직전 맨체스터더비에서 맨시티에 무기력하게 0대2 완패를 당했다.

영국 일간진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네빌은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단 내부 사정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미 올해말 사임할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유럽 슈퍼리그 창설에 동참하려고 했다가 불거진 후폭풍이었다. 따라서 우드워드 부회장이 사실상 임기 마지막에 접어든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는 건 간단치 않다는 것이다. 네빌은 에드우드워드 부회장이 떠나는 게 맨유 구단에 훨씬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솔샤르 감독과 맨유 구단의 계약은 2024년 6월말까지다. 아직 많이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떠나는 우드워드 부회장이 감독 경질을 자신의 마지막 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신 새로운 부회장이 올 경우 전임자를 비난할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5승2무4패)는 8일 오전 7시(한국시각) 승점 17점으로 6위다. 선두 첼시(승점 26)와의 승점차는 9점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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