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광주 감독은 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조나탄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운을 뗀 후 "조나탄을 승부처에 기용할 예정. 본인 의지도 강하다. 팀이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재활만 할 수 있을 수 없다.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난탄은 팀 훈련에 합류해 훈련한 지 일주일 밖에 안됐다. 조직에 안 녹아 들어도 된다. 골만 넣으면 된다"며 "성향이 경기장에 들어가면 게으르게 하지 않는다. 워낙 퀄리티 있는 선수라 현 상황에서 출전 의지가 높았다"고 부연했다.
광주는 이날 포항전에 패할 경우 사실상의 강등이 확정된다. 포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