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은 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비테세와의 2021~2022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켰다. 1군을 내세운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현재 토트넘은 1승1무1패(승점 4)로 조3위에 머물러 있다. 비테세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진 것이 컸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 등을 런던에 놔두고 원정을 다녀왔다. 1.5군을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다가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콘테 감독은 자신의 첫 경기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킨 것이다. 방심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변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른쪽 라인이 포인트다. 데이비스가 앞으로 나간다면 포백이 가능하다. 로얄이 윙어 자리로 올라가고, 루카스가 중앙으로 들어가는 전형이 가능하다. 이 경우 순간적으로 4-2-3-1 전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호이비에르와 스킵의 위치에 따라서는 4-1-4-1 전형도 가능하다. 루카스의 위치에 따라서는 3-4-3에서 3-4-1-2로도 변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