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성은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윙크스를 잘 썼다. 윙크스가 기동력이 있고, 볼을 잘 키핑한다. 그렇지만 파괴력과 창의성이 A급은 아니다. 그래서 확신한 주전은 아니었다. 현재 윙크스의 토트넘 내 입지는 안 좋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 누누 산투 감독은 윙크스를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벤치에 계속 앉혀두었다. 대신 올리버 스킵을 주로 썼다. 스킵도 A급 실력은 아니다. 윙크스는 존재감을 잃었다. 토트넘은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산투 감독을 경질했고, 대신 이탈리안 명장 콘테 감독을 영입했다. 콘테 감독은 A급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에서 팀을 떠날 선수가 다수 있을 것으로 유럽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비주전인 선수들은 스스로 살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완전 이적이든 임대든 조건을 가릴 때가 아니다.
윙크스는 2024년 6월말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두 차례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