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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이 선수를 원한다는데, 레비 회장이 얼마를 부를까

노주환 기자

입력 2021-11-04 11:15

수정 2021-11-04 12:15

로마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이 선수를 원한다는데, 레비 회장이 얼마를 부…
토트넘 윙크스 캡처=윙크스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바로 이탈리아 AS로마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5·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가 4일 보도했다.



연관성은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윙크스를 잘 썼다. 윙크스가 기동력이 있고, 볼을 잘 키핑한다. 그렇지만 파괴력과 창의성이 A급은 아니다. 그래서 확신한 주전은 아니었다. 현재 윙크스의 토트넘 내 입지는 안 좋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 누누 산투 감독은 윙크스를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벤치에 계속 앉혀두었다. 대신 올리버 스킵을 주로 썼다. 스킵도 A급 실력은 아니다. 윙크스는 존재감을 잃었다. 토트넘은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산투 감독을 경질했고, 대신 이탈리안 명장 콘테 감독을 영입했다. 콘테 감독은 A급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에서 팀을 떠날 선수가 다수 있을 것으로 유럽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비주전인 선수들은 스스로 살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완전 이적이든 임대든 조건을 가릴 때가 아니다.

윙크스는 2024년 6월말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두 차례 출전했다.

윙크스가 로마로 이적해 무리뉴 감독 품에 안길 때까지 아직 넘어야할 산이 수두룩하다. 구단간, 선수와 조건이 맞아야 한다. 바로 앞에 토트넘 레비 회장이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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