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0년 여름. 많은 기대 속 맨유에 합류한 반 더 비크는 벤치 신세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 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 열린 토트넘과의 대결에서는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 도우미로 전락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경기 막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에 나왔다. 맨유 팬들은 반 더 비크의 역할을 보며 환호했다. 반 더 비크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아탈란타의 수비들을 끌어냈다. 솔샤르 감독도 반 더 비크의 공헌에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 반 더 비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