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구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김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하며 11위로 밀려나 강등 위험권으로 떨어져 있다. 특히 지난 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4로 크게 진 것이 구단 수뇌부의 결단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 감독은 2018년 8월 부임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강원에서 물러나게 됐다.
강원 구단은 일단 남은 시즌을 박효진 수석코치의 대행체제로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은 3경기만 남았다. 인천(홈)-서울(원정)-성남(홈)과 경기를 치르면 강등과 잔류여부가 판가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