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디 애슬레틱은 '콘테 감독의 워크퍼밋이 오늘 밤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비테세전 덕아웃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또 유명 이적 전문가 디 마르지오도 '콘테 감독이 비테세전에 덕아웃에 들어갈 것이 확실하다. 콘테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2일 토트넘과 2023년 6월말까지 계약한 이탈리안 명장 콘테 감독은 바로 팀 훈련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앞서 영국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아직 워크퍼밋을 받지 못해 당장 벤치에 앉기는 힘들다는 보도를 했다. 영국 정부로부터 워크퍼밋을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이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누누 산투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지난 주말 맨유와의 리그 홈 경기서 무기력하게 0대3 완패를 당하자 바로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콘테 감독과 접촉한 후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여름, 무리뉴 감독 후임을 찾기 위해 2개월 넘게 고민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처리 속도를 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