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병상에 눕게 된 세르히오 아게로(바르셀로나)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비록 이제는 다른 팀 소속이지만, 10년 동안이나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선수에게 보내는 예우였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2일(한국시각)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심장 부정맥 진단으로 3개월간 치료와 요양을 하게 된 아게로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동고동락하며 화려한 업적을 세운 아게로가 쓰러지자 진심으로 회복을 기원한 것이다. 아구에로는 2011년부터 맨시티 에이스로 활약하며 역대 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뒤 올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FA로 새 둥지를 틀었다.
이 소식에 많은 축구 관계자와 팬들이 아게로에게 격려를 보냈다. 맨시티에서 지난 10년간 아게로를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 중 하나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뤼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아게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공개했다. 아게로와 직접 대화하지는 못했으나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격려의 말을 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