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일(한국시각)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의 비참함을 끝낼 수 있다. 내년 1월 아스널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많은 기대 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맨유는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EPL 6분 출전에 그쳤다. 지난달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 도우미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스널과 반 더 비크 사이의 인연은 '아스널의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로 이어진다. 반 더 비크가 베르캄프의 딸과 교제하고 있는 것. 데일리스타는 '베르캄프는 앞서 반 더 비크에게 EPL 경험을 조언했다. 아스널로의 이적은 반 더 비크에게 좋은 기회일 수 있다.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그는 올 시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약속받았지만, 벤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