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후임자는 누굴까. 이탈리아 명장 전 인터밀란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급부상 중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여름, 한 차례 토트넘 구단과 협상을 벌였다. 당시 토트넘 레비 회장과의 의견차로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후 토트넘은 2개월 넘게 긴 시간이 걸린 끝에 산투 감독을 영입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풋볼 인사이더 등은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오늘 콘테를 선임하려고 협상 중이다. 밤늦게까지 협상을 했고,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토트넘의 1순위는 콘테다. 새로운 계약 조건이 제시됐다.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에게 오는 1월 선수를 보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줄 것이다. 또 다년 계약을 해주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