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일(한국시각) '한 축구팬이 75파운드를 축구 베팅에 걸어 9만8000파운드를 벌어들이는 잭팟을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이 팬은 지난 31일과 1일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각 25파운드씩 총 3개의 베팅을 구매했다. 그 결과 1300배가 넘는 9만8000파운드를 벌어들이게 됐다.
이 팬이 베팅한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노리치시티전(31일) 그리고 웨스트햄과 아스톤빌라전(1일)이었다. 리즈가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고, 웨스트햄은 4대1로 이겼다. 영국 베팅전문 사이트 'Bet365'의 회원인 트위터 아이디 'briandjones007'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베팅 결과 스크린 샷을 공유했다. 이 팬은 총 3개의 베팅을 구매했는데, 가장 큰 이익을 안겨준 첫 번째 베팅은 특이하게 경기 결과가 아닌 '두 경기에서 누가 옐로카드를 받는가'에 대한 베팅이었다. 이 팬은 '4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는다'에 25파운드를 베팅했다. 선수 이름을 지정하는 방식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