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호날두 활용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 여름 전격적으로 맨유에 복귀했다. 유벤투스와 작별을 선언한 호날두는 맨시티와 저울질 끝에 막판 통큰 베팅으로 나선 '친정팀'을 택했다. 호날두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7번이 될지, 28번이 될지 등번호가 마지막 이슈로 남아있다. 현지에서는 에딘손 카바니가 7번을 양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제 관심사는 호날두가 보여줄 모습이다. 호날두는 다음달 11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솔샤르 감독은 1대0으로 승리한 울버햄턴전 이후 호날두 활용법을 공개했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오른쪽, 왼쪽, 최전방을 오갔다. 지금 그는 좀 더 센터포워드에 가깝다"며 "우리는 투톱 혹은 스리톱을 쓸 수도 있지만, 나는 그가 박스에서 득점하길 원한다"고 했다. 조금 더 전통적인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