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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찰싹?' 클롭, 첼시 아스필리쿠에타와의 만남 눈길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8-29 10:54

수정 2021-08-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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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찰싹?' 클롭, 첼시 아스필리쿠에타와의 만남 눈길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감독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의 모습이 화제다.

리버풀과 첼시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깜짝 헤딩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 경기가 요동쳤다. 첼시의 리스 제임스가 퇴장을 당한 것. 핸드볼 반칙. 심판은 리버풀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골을 넣으며 1-1 동점. 이 뒤로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1대1로 막을 내렸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두 팀은 시즌 초반부터 앞으로 달려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붙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뒤 분위기는 달랐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선수들은 기뻐하는 듯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과 리버풀 선수들은 결과에 약간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이 경기 뒤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은 친근해보였다. 하지만 이후 클롭 감독이 몇 가지 항의했다. 아스필리쿠에타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차이를 극복하고 웃으며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아스필리쿠에타가 부상인 척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그것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 '클롭 감독이 아스필리쿠에타의 부끄러운 연기력에 대해 말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스필리쿠에타는 경기 뒤 "시간을 일부러 보내지 않았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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