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각) '맨유 시가 총액이 호날두의 복귀 소식이 알려진 이후 2억1200만파운드(약 3400억원)이나 올랐다'고 보도했다. 맨유 주가는 이날 12.62파운드(약 2만2000원)로 시작했는데, 호날두 복귀 소식이 나오자 13.87파운드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호날두는 전격적으로 옛 소속팀 맨유 컴백 소식을 전했다. 현재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3년을 보낸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팀 이적을 추진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하지만, 맨유가 한발 빨랐다. 맨시티와 유벤투스의 계약이 지지부진하자 재빨리 끼어들어 호날두를 낚아챘다. 더선은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합류할 때 주가가 30%나 오르기도 했다'며 맨유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