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바코는 전반 27분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이후 바코는 전반 33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날 K리그에서 첫 멀티 골을 기록한 바코는 27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27라운드 베스트11에는 바코와 구스타보(전북)가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됐고, 이영재(수원FC) 최영준(전북) 김주공(광주) 아길라르(인천)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혔다. 베스트 포백은 강윤구(인천), 잭슨(수원FC), 알렉스(광주), 김태환(울산)의 몫이었다. 윤평국(광주)은 최우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