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그렇다고 해서 변화가 없는 건 아니다. 케인의 대우가 달라졌다.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히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주급을 10만파운드(약 1억6000만원)나 확 인상해준 것이다. 이제 케인은 주급 33만파운드(약 5억3000만원)를 받게 된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각) '케인이 이적하지 않고, 팀에 남겠다고 선언하자 토트넘 구단이 주급 10만파운드 인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케인은 전날 자신의 SNS에 토트넘 잔류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일요일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이 보내준 성원, 그리고 지난 몇 주 동안 팬들이 보내준 응원 메시지는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팀 목표를 달성을 위해 100%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