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속내였다. 울산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현재 승점 48로 선두를, 서울은 승점 25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홍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3일 전 경기 치르고 2일 휴식하고 경기 나왔다. 어느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중요한 경기다. 우리도, FC서울도 중요한 경기다.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거기에 맞춰 강도 높은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지난 수원전에 공수 전환이 좋았다. 원정이지만 어느 타이밍에 압박할지를 준비했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주 대표팀 명단 발표가 있었다. 울산에서는 3명이 차출됐다. 홍 감독은 "중요한 최종예선이기에 몇명이 나갈 것인지 생각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시기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몇명을 뽑아갈지는 생각 안했다. 결과적으로 3명이 뽑혔는데, 팀의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있는 숫자다. 9월 A매치가 끝나면 전북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 있다. 대표팀 브레이크가 있을때 6~9명이 나가서 아무 것도 못했다. 이번에는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가 있어서 9월을 준비할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임종은의 출전에 대해서는 "김기희가 전경기 나서고 있어서 로테이션 차원에서 임종은을 넣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