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파 빈 하마다 알 타니는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을 확인해준 인물이다. 그는 25일 자신의 SNS에 호날두가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 옆에는 먼저 파리생제르맹으로 FA 이적한 메시가 있었다. 그리고 '아마도'라고 적었다.
그러자 유벤투스 소유 아그넬리 가문의 라포 엘칸이 발끈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는 유벤투스 선수다. 이런 식으로 선수에게 다른 유니폼을 입히는 건 무례한 것이다. 호날두는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존경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2년 6월말까지다.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유벤투스가 이번에 호날두를 보내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약 3000만유로선이 될 것 같다. 계약이 끝나면 호날두는 FA가 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2018년 여름 호날두를 영입할 때 이적료 1억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