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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출발 아스널...자카 "선수단 하나로 뭉쳐야"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8-24 00:34

최악의 출발 아스널...자카 "선수단 하나로 뭉쳐야"
사진= 이브닝 스탠다드 기사캡쳐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28)가 연패 탈출을 위해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패배 했던 아스널은 리그 2연패에 빠졌고, 비록 시즌 초반이긴하나 19위로 내려 앉아 강등권에 위치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아스널이 개막부터 무득점에 2연패를 기록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되고 있는 부진으로 현지 아스널 팬들은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 첼시전을 마치고 귀가 중인 아르테타 감독의 차량을 막아 세운 후 "자신을 위해 팀에서 나가 달라"고 말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첼시전 풀타임을 소화한 자카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과 팀을 조금씩 죽이려 한다. 하지만 지금 가장 강한 것은 뭉치는 것이다. 함께 하는 것만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경기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자카는 "우리는 대단한 것을 성취하고 싶다. 두 경기 후 많은 사람들이 이 팀과 구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은 두 세 경기를 치른 뒤 끝나지 않는다"며 "여전히 많은 경기가 우리 앞에 있다. 많은 것을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자카는 "시즌은 2~4경기 만에 끝나지 않는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곧 그렇게 될 것이며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서로를 믿어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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