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2일 밤 10시(한국시각)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1~2022시즌 EPL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고,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양쪽 측면에서 손흥민을 보좌한다. 2선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이 나왔다. 포백 수비는 세르히오 레길론,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가 출격하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 키퍼가 지켰다. 케인이 벤치다. 달라진 손흥민과 케인의 위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선발 명단이었다.
토트넘이 전반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튼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토트넘은 알리가 상대 페널티박스를 혼자 돌파하다 상대 골키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명백한 페널티킥. 알리가 직접 키커로 나섰다. 상대 키퍼의 움직임을 완전히 속인 뒤 우측으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