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3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은돔벨레는 리그 첫 데뷔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은돔벨레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었다. 이후 은돔벨레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훈련을 소화했지만, 프리시즌 경기를 포함해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에 은돔벨레는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