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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강등' 셰필드, 맨유가 600억 들인 19세 원더키드 임대 영입 원해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8-17 01:12

'2부 강등' 셰필드, 맨유가 600억 들인 19세 원더키드 임대 영입 …
사진= 맨유 SNS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마드 디알로(19)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셰필드가 맨유로부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아마드 디알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활약하던 디알로의 잠재력을 확인한 뒤 3,7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지출해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영입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디알로는 팀에 바로 합류하지 못했고, 서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지난 1월 맨유 트레이닝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합류했고, U23팀에서 첫 경기에서 2골, 2번째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더하여 디알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샬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5분 만에 자신의 맨유 데뷔골이자 유럽 무대 데뷔 득점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 후 디알로는 주로 벤치를 지키거나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1군 무대에 규칙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시즌 말미 리그 3경기에서 167분 소화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디알로가 출전 기회를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영입한 제이든 산초를 비롯해 메이슨 그린우드, 다니엘 제임스,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경쟁상대이기 때문이다.

토크스포츠는 "우루과이의 어린 공격수 파쿤도 펠레스트리는 이미 솔샤르 감독의 스쿼드를 떠나 스페인 알라베스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며 "아마드도 따라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디알로는 휴식을 마치고 17일 맨유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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