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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버림받았던 루카쿠의 금의환향. EPL 가장 후회스러운 이적선수들. 살라, 데 브라이너, 산초.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8-16 22:05

수정 2021-08-17 06:05

첼시에서 버림받았던 루카쿠의 금의환향. EPL 가장 후회스러운 이적선수들…
로멜로 루카쿠.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마디로 금의환향이다. 로멜로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왔다. 9750만 파운드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사실 루카쿠는 2011년 첼시에 합류했다. 부진했고, 웨스트브로미치와 에버턴에 임대로 이적. 이후, 2014년 2800만 파운드에 에버턴으로 완전히 이적했고,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총 81골을 기록한 뒤 인터 밀란에 합류, 세리에 A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세계적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결국 공격력이 필요한 첼시로 다시 이적.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각) EPL에서 가장 팀이 가장 후회했던 스타들 중 한 명으로 루카쿠를 꼽았다.

모하메드 살라도 있다. 2014년 FC 바젤에서 1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진했고, 결국 2시즌 연속 세리에 A에 임대. 피오렌티나에서 AS 로마로 팀을 옮긴 뒤 첼시는 1500만 유로에 완전 이적시켰다. 그러나 AS 로마에서 기량이 만개한 살라는 리버풀로 3650만 파운드에 이적.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리버풀의 우승과 함께 2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제이든 산초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인 그는 17세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단 800만 파운드.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146경기에 출전, 54골,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가를 높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이적료는 거의 10배 오른 7300만 파운드.

케빈 데 브라이너도 있다. 2012년 헹크에서 첼시로 합류. 하지만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임대됐다. 결국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 당시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을 뛰면서 기량이 만개한 그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됐고, 결국 55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시티로 팀을 옮겼다. 2015년 EPL에 복귀, 리그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5회를 기록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세계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 밖에 세르주 그나브리(아스널→바이에른 뮌헨) 제롬 보아텡(맨체스터 시타→바이에른 뮌헨) 제라르드 피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르셀로나) 등이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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