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는 14일 밤(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무려 3골을 기록했다. 또한 폴 포그바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페르난데스와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전반 30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포그바의 로빙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어 2-1로 앞선 후반 9분과 후반 15분에 각각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한 맨유는 이번 시즌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2위에 그쳤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2점 차이로 격차가 컸다. 페르난데스가 27골이나 넣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