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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해결사' 뮬리치 또 결승골 성남, 수원 꺾고 10위로 껑충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8-14 22:48

 '해결사' 뮬리치 또 결승골 성남, 수원 꺾고 10위로 껑충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뭐니뭐니해도 성남FC의 해결사는 외국인 선수 뮬리치다.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또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성남이 뮬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성남은 14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리차드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뮬리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10위(승점 25)가 됐다. 리그 3위 수원이 일격을 맞았다.

성남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리처드가 박수일이 띄워준 공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성남은 이 덕분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홈팀 수원이 후반에 반격했다. 후반 11분 동점을 만들었다. 니콜라오가 김태환의 롱 스로인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채 경기가 이어졌다. 40분을 넘어가며 무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 43분에 뮬리치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보민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받은 뒤 그대로 강 슛.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팀 승리의 결정타가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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