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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강원, 대구 꺾고 홈 7경기 연속 무패행진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8-14 20:41

'안방불패' 강원, 대구 꺾고 홈 7경기 연속 무패행진
강원 조재완(왼쪽)이 1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방불패' 강원, 대구 꺾고 홈 7경기 연속 무패행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안방 불패'의 기운을 과시하며 대구FC를 물리쳤다.

강원은 14일 저녁 홈구장인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대구FC전에서 임창우와 조재완의 후반 연속 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홈 2연승을 포함해 최근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의 강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중위권 재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강원은 3-4-3으로 대구와 상대했다. 이범수 골키퍼 앞에 아슐마토프 임채민 신세계가 스리백을 만들었다. 송중석 김대우 김동현 임창우가 중원에 포진했고, 이정협과 고무열 조재완 공격진이 가동됐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3-5-2였다. 이근호와 정치인이 투톱. 황순민, 츠바사, 세징야, 박한빈, 정승원까지가 중원에 배치됐다. 조진우, 정태욱, 김진혁이 스리백을 만든 뒤 최영은이 골문을 맡았다.

강원은 전반 4분만에 대구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김대우가 35m 짜리 중거리 슛을 날려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다. 골이 될 뻔했던 강슛. 대구도 질세라 세징야가 전반 18분 슛을 날렸다. 이범수 키퍼가 잘 잡았다. 전반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본격적인 승부수들이 나왔다. 양팀 모두 과감한 교체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 23분 강원의 윙백 임창우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강원은 13분 뒤 조재완이 고무열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골을 만들어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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