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1일 오후(현지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윈저파크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의 슈퍼컵 우승은 1998년 이후 23년 만이다.
첼시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하베르츠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지예흐가 달려들며 왼발 슈팅, 골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이 골을 계속 지켜나갔다. 비야레알의 파상공세를 계속 막아냈다. 비야레알로서는 모레노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때리는 불운에 아쉬워했다.
1-1이 되자 경기는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양 팀 모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에서도 갈리지 않았다. 승부차기로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