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파리생제르맹 감독)도 그를 아꼈고, 독설가로 유명한 조제 무리뉴 전 감독(AS로마 감독)도 손흥민에게만큼은 늘 칭찬 일색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역시 손흥민의 마력에 매료된 모양이다.
누누 감독은 포르투갈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쏘니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 그가 가진 모든 재능과 모든 자질을 차치하고라도 그는 정말 중요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해피보이다. 그는 언제나 웃으면서 일한다. 그리고 그 미소는 전염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기대하는 것은 그가 계속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현지 매체 부트룸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마치 모든 희망이 사라지는 것같지만 손흥민이 있다면 다음 시즌 낙관론을 충분히 되살릴 수 있다'며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