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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최후협상. 1억5000만 파운드(토트넘) vs 1억3000만 파운드 혹은 1억 파운드+스왑딜(맨시티). 해리 케인 이적 마지막 조건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8-09 06:38

최후의, 최후협상. 1억5000만 파운드(토트넘) vs 1억3000만 파…
해리 케인.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억5000만 파운드(약 2385억원) vs 1억 3000파운드 혹은 1억 파운드 + 스왑딜(베르나르두 실바)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줄다리기. 해리 케인의 이적을 놓고 마지막 조건들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해리 케인의 맨시티 이적을 두고 1억5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억3000만 파운드까지 내놓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의 영입으로 팀을 떠날 의사를 분명히 한 베르나르두 실바를 케인의 이적의 스왑딜 카드로 쓸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레비 회장과 '신사협정'을 거론하면서 맨시티 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팀 훈련에 대해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완강했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5000만 파운드를 얘기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1억5000만 파운드로 영입할 계획은 없으며, 최악의 경우 케인 없이 시즌을 치르는 플랜 B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케인의 잔류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마음이 떠난 간판 스트라이커다. 당연히 효율이 떨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몸값도 떨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라힘 스털링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용 방식에 팀 이적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르히오 아게로가 팀을 떠났기 ??문에 케인 영입이 불발되면 최전방 카드는 가브리엘 제수스밖에 남지 않는다.

맨시티는 다양한 계약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스왑딜 카드로 라힘 스털링을 제시했지만, 스털링이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방향을 바꿨다. 바르셀로나와 연계설이 돌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케인 이적 협상의 스왑딜 카드로 쓸 수 있다. 실바는 그릴리시 영입으로 맨시티에 머물고 싶어하지 않는다. 팀 이적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바르셀로나는 약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 조건을 거절했고, 케인 이적 시 토트넘이 원하면 스왑딜 카드로 쓸 의향이 있다고 현지 매체들에 의한 보도된 상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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