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튀앙제브의 아스톤빌라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아스톤빌라 구단은 8일(한국시각) 튀앙제브를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영입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튀앙제브와 아스톤빌라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 맨유 유스팀을 거쳐 2015년 성인팀에 입단했지만 험난한 경쟁 속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7~2018 시즌 중반 아스톤빌라로 임대를 떠났고, 2018~2019 시즌 재임대된 후 그 시즌 주전 수비수로 뛰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맨유 역시 튀앙제브의 잠재력을 알기에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허락했다. 2023년까지 연장 옵션을 넣어놓고, 1년 임대를 보내는 방식이다. 경험을 쌓으라는 취지다. 맨유는 다음 시즌 발전된 튀앙제브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완전 이적 옵션을 아예 포함시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