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39세에 나이에 '명문' AC밀란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 3일(한국시각)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과 재계약을 맺기 전 파리생제르맹과의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레오나르두 단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생제르맹 복귀 가능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해,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다. 총 180경기에 나서 156골을 폭발시켰다. 엄청난 활약에 파리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즐라탄 스럽다'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계약 만료 후 2016~2017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생제르맹을 떠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