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구단은 27일(한국시각) '네이마르와 법정 다툼을 화기애애하게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가 법정 다툼을 끝냈다'고 전했다. 이들의 싸움은 4년 전에 시작됐다.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바르셀로나가 분노한 것.
당초 네이마르는 2016년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사이닝 보너스로 6400만유로가 책정됐다. 바르셀로나가 이 중에 2000만유로 정도를 선지급했고, 나머지 4360만유로는 1년 뒤인 2017년 7월 31일 이후 지급하기로 했다.
네이마르는 항소했다.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려는 듯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측은 이와는 별도로 합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듯 하다. 1년 만에 합의로 법정 다툼을 종결하기로 했다. 이들이 어떤 합의를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