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현재 조별리그 A조 선두로 이끌었다. 일본은 2승으로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일본은 16팀 중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유일한 팀이다. 일본은 28일 요코하마에서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과 8강에서 충돌할 수도 있다. 한국은 B조에서 1승1패로 조 선두다. 한국은 28일 요코하마에서 일본-프랑스전에 앞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구보는 일본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첫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그동안 2경기 연속골은 구보 포함 4명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 첫 남아공전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그 골은 20세1개월로 일본 올림픽 본선 최연소 골 기록이었다. 또 멕시코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시작 6분 만에 나온 골이었다. 일본 올림픽 역사상 나온 킥오프 후 최단 시간 골이었다.
현재 이번 대회 득점 선두는 프랑스 와일드카드 공격수 지냑이다. 총 4골 넣었다. 2위는 브라질의 프리미어리거 공격수 히샬리송이다. 한국의 이강인은 2골로 구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직전 루마니아전에서 후반 조커로 들어가 12분 남짓 뛰면서 PK골 포함 2골을 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