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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가 전한 김민재 현 상황, "포르투 이적협상 별 진전 없어"

윤진만 기자

입력 2021-07-26 13:50

수정 2021-07-26 13:52

中매체가 전한 김민재 현 상황, "포르투 이적협상 별 진전 없어"
한국과 스리랑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경기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김민재가 볼을 다투고 있다. 고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6.09/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베이징 궈안 구단이 소속 수비수 김민재(25)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반대한 지 열흘이 흐른 26일, 현재까지 김민재가 유럽 진출을 확정했다거나, 베이징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26일 오전 중국 스포츠 매체 '소다사커'의 보도를 인용해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최근 상황을 전했다.

아우구스투, 페르난두 등 베이징 외인들의 거취에 관한 기사에서 자연스럽게 김민재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은 애초 김민재를 이적시켜 돈을 벌고 싶어했다. 라치오와 토트넘이 경쟁했을 때, 베이징은 최대 1500만 유로를 요구했다"고 지난해 '김민재 사가'부터 언급했다.

이어 "(올여름 베이징 구단이)포르투와 대화를 나눴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김민재의 계약은 연말에 만료된다. 즉, 베이징은 6개월 후 인적 자원(김민재)과 재정 자원(이적료)을 모두 잃게 된다"며 올여름 포르투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포르투갈, 중국 매체에 의하면 베이징과 포르투는 이미 지난달 이적료 600만 유로에 구단간 이적에 합의했다. 하지만 개인협상 과정에서 포르투와 김민재측이 계약기간에 이견을 보였다. 포르투는 5년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김민재는 3년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김민재 대신 박지수(김천)를 와일드카드로 대체발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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