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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3세 이탈리아 국대 윙포워드에 1억유로 제안, 소속팀 단칼 거절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7-26 01:19

수정 2021-07-26 05:20

리버풀, 23세 이탈리아 국대 윙포워드에 1억유로 제안, 소속팀 단칼 거…
페데리코 키에사.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버풀은 페데리코 키에사 이적을 위해 1억 유로(약 1355억원)을 제안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거절했다.



이탈리아 라 리퍼블리카는 2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유벤투스 측면 공격수 키에사 영입을 위해 1억 유로를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3세의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주전 윙 포워드 겸 공격형 미드필더다.

피오렌티나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피오렌티나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유벤투스로 2020년 임대됐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완전 이적으로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 임대 이적 옵션에 2년 뒤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 2년간 임대료는 약 1000만 유로(약 135억원)이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유로 2020에서 핵심 멤버로 맹활약, 우승의 주역이 됐다. 대회 내내 저돌적 돌파로 이탈리아의 확실한 공격옵션으로 자리매김했고, 준결승전에서 절묘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도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잉글랜드의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유로 2020 이후, 최정상급 윙 포워드로 자리매김했고, 가치가 급상승했다. 유로 2020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크랙'으로서 확실한 위치를 굳혔다.

강력한 스피드와 파워, 그리고 테크닉을 바탕으로 사이드에서 상대 수비를 완전히 교란시키는 돌파가 매우 위력적이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키에사를 점찍고 영입을 추진, 리버풀은 1억 유로를 제시했지만, 유벤투스는 거절했다. 23세에 불과, 기량이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 유벤투스는 2022년 키에사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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