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5일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온두라스와의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1-1로 팽팽한 후반 4분 도망가는 두번째 골을 넣었다. 그 전까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목했던 우드는 딱 한번 찾아온 기회를 살렸다. 왼쪽에서 저스트가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어가며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2경기에서 연속골이다.
우드는 뉴질랜드의 손흥민이라고 보면 된다. 뉴질랜드 축구의 대표 스타다. 그는 어릴적 잉글랜드로 이적했고, 최근 네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번리의 대표 골잡이다.
뉴질랜드 경기 시작 후 6분 만에 수비의 핵 와일드카드 리드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그렇지만 뉴질랜드는 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케이케이스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골로 선제골을 뽑았다. 케이케이스는 이승우와 같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소속이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뉴질랜드는 극단적인 두 줄 수비에 이은 역습 작전으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