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도쿄 올림픽]루마니아전 결연한 김학범 감독의 출사표 "선수들 믿는다, 국민들 실망시키지 않겠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21-07-24 17:26

more
루마니아전 결연한 김학범 감독의 출사표 "선수들 믿는다, 국민들 실망시키…
캡처=대한축구협회 제공 동영상

[지바(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국민들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1패를 안고 루마니아를 상대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직전 뉴질랜드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골결정력이 안 좋아 0대1로 졌다. 뉴질랜드 루마니아에 이어 한국은 조 3위다.

김학범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동영상 인터뷰에서 "루마니아와 온두라스 둘다 좋은 팀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올라왔다. 훈련도 준비도 잘 돼 있다. 루마니아는 체력적으로 좋다. 전술적으로도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루마니아에 이어 마지막으로 28일 온두라스와 상대한다. 김학범호가 8강에 가기 위해선 루마니아전 승리가 절실하다.

그는 또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힘을 합쳐서 해결하자고 했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우리가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이 첫 경기서 뉴질랜드를 잡았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아닐 것이다. 뉴질랜드전서 상대 공격수 크리스 우드에게 한방을 얻어맞았다.

김학범 감독은 "어차피 우리도 물러설 곳이 없다. 루마니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용 자원 다 쓸것이다. 승리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바(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