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우울한 여름을 보내는 듯 했다. 원했던 감독 대신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순위였던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고, '에이스' 해리 케인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실패의 불이익까지 겹쳐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또 다른 '에이스' 손흥민과 재계약한데 이어, 전도유망한 브라이언 힐 영입에 근접했다. 그것도 에리크 라멜라를 보내고 말이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도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큰 돈을 쓰지 않고, 젊고 유능한 자원들을 더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