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언더독'이 분명하다. 기본 전력 등에서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된다. 그런 뉴질랜드가 이변을 바라고 있다. 한국은 22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무조건 잡아야 할 상대로 뉴질랜드를 본다. 비기면 손해이고, 지면 최악의 결과다.
뉴질랜드 사령탑 대니 헤이 감독은 뉴질랜드 매체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브리핑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예고했다. 그는 "첫 상대 한국은 지난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딴 팀이다. 우리는 한국의 경기를 많이 봤다. 굉장히 좋은 팀이다. 정말 강하다. 역습도 좋고, 뭐라도 할 수 있는 팀이다. 나는 한국의 아르헨티나전, 프랑스전을 봤다"고 말했다. 한국은 최근 국내에서 가진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겼고, 프랑스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뉴질랜드의 간판 스타는 와일드카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번리)다. 우드는 "젊은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와서 흥분된다. 우리는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