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마우로 이카르디(28)를 영입하기 위해 호날두를 PSG로 보내는 충격적인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레퀴프지를 인용해 '유벤투스 구단이 이카르디를 영입하기 위해 호날두를 스왑딜 대상으로 삼아 PSG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벤투스의 새 사령탑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번 여름 팀을 전면 개편하려는 계획에서 출발했다.
현재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기량이 저하되고 있다. 때문에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여름에 팀 스쿼드를 개편하려고 한다. 이카르디는 유벤투스가 오랫동안 탐냈던 젊은 공격수다. 때문에 이카르디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히 호날두를 스왑딜 대상으로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재정난을 겪고 있다. 한 달에 약 380만파운드(약 60억원)를 받는 호날두는 부담스러운 존재다. 좀 더 저렴하고, 젊은 공격수를 원하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