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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마렵네..' 평사원으로 돌아간 라모스, 완장 찾다 '머쓱'

윤진만 기자

입력 2021-07-19 10:23

수정 2021-07-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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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마렵네..' 평사원으로 돌아간 라모스, 완장 찾다 '머쓱'
출처=PSG SNS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세르히오 라모스(36)가 자신이 더이상 주장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스포츠매체 'ESPN'은 19일 PSG 구단 SNS에서 따온 10초짜리 짧은 영상을 소개했다. PSG 유니폼을 풀세트로 착용한 라모스가 축구화 끈을 동여메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영상이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라모스는 습관적으로 왼쪽 팔뚝을 만지작거린다. 원래 있어야 할 '완장'을 찾는 건 아닐까.

'ESPN'은 '라모스가 암밴드를 찾고 있다. 그리고는 자신이 더이상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갈라진 하트' 이모지를 덧붙였다.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라모스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5년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FC포르투로 떠난 이케르 카시야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이후 6년간 레알의 주장을 맡아 총 3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이끌었다.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유로2016부터 주장을 역임했다. 주장완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라모스가 새롭게 합류한 PSG에선 지난시즌부터 티아고 실바(첼시)의 뒤를 이어 마르퀴뇨스가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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