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FIFA U-17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윤일록은 2010년 AFC U-19 챔피언십, 2011년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연달아 발탁되며 프로 데뷔 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FC에서 울산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2012년까지 총 68경기에 나서 팀의 주전을 꿰찼다. 이후 2013년 FC서울로 이적한 윤일록은 K리그 통산 최연소 100경기 (2014년, 만 22세16일), 200경기 (2017년, 만 25세7개월1일) 출전 기록뿐만 아니라 K리그 46번째 30득점-30도움 클럽(2017년 7월 12일 vs포항)에 가입하며 진기록들을 쏟아냈다.
울산 구단은 윤일록이 힌터제어, 김민준 등과 공격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망했다. 두 시즌간(2015년, 2016년) 서울에서 윤일록과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박용우는 "2016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윤)일록이형과 함께 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드리블, 패스뿐만 아니라 중요한 순간 플레이 메이킹으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선배와 다시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