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2020 파이널 매치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대3으로 패배, 고개를 숙였다. 사상 첫 우승을 노렸던 잉글랜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경기 뒤 문제가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가 승부차기를 실축했다. 패배 뒤 끔찍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이러한 상황을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런던 경찰 역시 '우리는 유로2020 결승전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선수들을 향한 공격적이고 인종차별적 논평이 올라오고 있음을 안다. 용납될 수 없다. 바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