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맨유가 최근 바란 측과 접촉했다.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이적료 협상은 아직 시작 전'이라면서 '맨유가 바란과 개인 협상을 마친 뒤 레알 구단과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 수비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바란은 라모스가 떠난 뒤로 레알과 인연을 마치려 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레알 구단이 제시한 재계약 안에 대해 이미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연봉이 너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혼의 단짝'처럼 불리던 라모스도 레알 구단의 홀대에 실망하고 떠났다. 바란 역시 라모스의 뒤를 이으려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