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으로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 승부는 잔인한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행운의 여신은 이탈리아의 편이었다. 이탈리아는 53년 만에 두번째 우승이었다.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새벽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로2020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선제골은 루크쇼(잉글랜드), 동점골은 보누치(이탈리아)가 넣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나지 않았다.
선축은 이탈리아였다. 1번 키커는 베라르디였다. 성공이었다. 잉글랜드는 케인이 1번 키커로 나섰다. 성공이었다. 이탈리아 2번 키커는 벨로티였고, 픽포드의 다이빙에 막혔다. 잉글랜드는 매과이어가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3번 키커 보누치는 성공, 래시포드는 실축했다. 4번 키커 베르나르데스키는 성공, 산초는 실패했다.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이탈리아는 5번 키커 조르지뉴가 실패했고, 잉글랜드 사카도 실패했다. 3-2, 이탈리아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