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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뷰]이탈리아,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누르고 53년만에 유로 우승

이건 기자

입력 2021-07-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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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누르고 53년만에 유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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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탈리아가 53년만에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상 두번째 유로 우승이다.



이탈리아는 1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1대1로 비겼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968년 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는 2000년, 2012년 준우승을 했다. 그리고 53년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탈리아는 4-3-3 전형을 들고나왔다.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디 로렌초, 보누치, 키엘리니, 에메르송이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바렐라, 조르지뉴, 베라티가 나섰다. 스리톱은 키에사, 임모빌레, 인시녜가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3-4-3이다. 픽포드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스리백으로 나섰다. 좌우 윙백으로는 쇼와 트리피어가 출전했다. 허리에는 라이스와 필립스가 나섰다. 스리톱은 케인을 축으로 스털링, 마운트가구축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찬스였다. 트리피어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쇼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이탈리아는 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인시녜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35분 키에사가 역습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들어 이탈리아가 계속 공세를 펼쳤다. 잉글랜드에게 막혔다. 이탈리아는 후반 9분과 10분 크리스탄테, 베라르디를 넣었다.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8분 키에사가 다시 한 번 슈팅을 때렸다. 픽포드가 선방해냈다. 이탈리아는 계속 공세를 펼쳤다.

후반 22분 이탈리아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문전에서 헤더가 나왔다. 이를 픽포드가 쳐냈다. 달려들던 보누치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25분 트리피어를 배고 사카를 넣었다. 이어 라이스를 빼고 헨더슨을 넣었다. 이탈리아는 키에사를 불러들이고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이탈리아는 연장전 시작과 함께 인시녜를 빼고 벨로티를 넣었다. 연장 6분 잉글랜드가 슈팅을 먼저 시도했다. 코너킥이 뒤로 흘렀다. 이를 필립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베라티를 불러들이고 로카텔리를 투입했다. 그러자 잉글랜드는 마운트를 빼고 그릴리시를 넣었다.

잉글랜드가 계속 패스를 찔러나갔다. 연장 20분 스털링이 문전 안으로 침투했다. 키엘리니가 이를 막아냈다. 이탈리아는 계속 수비에 치중했다.

결국 양 팀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연장전까지 끝났다.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이탈리아가 선축이었다. 첫 키커는 베라르디였다.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케인이 나왔다. 케인은 골을 집어넣었다.

이탈리아 두번째 키커는 벨로티였다. 벨로티의 슈팅은 픽포드에게 막혔다. 잉글랜드는 매과이어가 나왔다. 매과이어는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가 앞서나갔다.

이탈리아의 세번째 키커는 보누치였다.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래시퍼드가 나섰다. 래시퍼드의 킥은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이탈리아는 베르나르데시가 나와 골을 넣었다. 이탈리아가 앞서나갔다. 잉글랜드는 산초가 나왔다. 그러나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이탈리아는 마지막 키커가 나왔다. 조르지뉴였다. 조르지뉴의 킥은 픽포드에게 막혔다.

그러나 잉글랜드 마지막 키커 사카의 슈팅이 돈나룸마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이탈리아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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